몸·마음 치유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 신규 선정

입력 2022-04-19 09:19 수정 2022-04-19 09:57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뷰티/스파, 자연/숲치유, 한방, 힐링/명상 등 4가지 웰니스 테마의 6개 광역시도 소재 2022년도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신규 선정, 19일 발표했다.

온천과 테라피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지로는 보양 온천으로 지정되어 지장수 냉온욕 스파 힐링시설을 갖춘 강원도 동해시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면역공방 디톡스 프로그램 및 소나무/해풍 산책길, 통증의학 기반의 개인 맞춤형 스파를 운영하는 강원도 양양군‘설해원’, 개인별 진단을 통한 맞춤형 피부·헤드스파로 건강한 테라피 체험을 제공하는 대구 ‘에스투뷰텍 뷰라운지’등 3곳이 선정됐다.

자연 속에서 신체 건강을 유지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자연/숲치유 선정 관광지로는 천혜의 산림환경 속에서 건강 상태 측정 및 숲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경남 거창군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이야기가 있는 숲해설을 통해 원시 생태 숲을 느끼고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는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이 명소로 뽑혔다.

한방 분야로 선정된 서울 강남구 ‘이문원한의원’은 한방 치료뿐 아니라 두피 면역증강 프로그램, 아로마·근육 마사지로 건강한 한방 웰니스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마음의 면역을 튼튼히 하는 힐링/명상 분야 우수 시설로는 약 10만㎡에 이르는 도심 속 자연에서 지친 심신을 요가와 명상으로 치유하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과, 태권도 호흡법을 통한 수련명상과 태권힐링테라피 등 태권도를 통한 힐링과 명상을 하는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상징지구’, 그리고 오롯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과 비건 브런치를 제공하는 제주 ‘제주901’이 선정됐다.

2017년부터 시작한 관광공사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 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올해 신규 9곳을 포함, 모두 59곳이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