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한상원 대표이사가 18일 조선대에 2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다스코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육영사업 등을 통해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과 정진철 대학원장, 다스코㈜ 한상원 대표이사, 한남철 사장, 김택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씨는 조선대 중앙도서관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이에 따라 조선대는 스마트 융·복합 시스템을 갖춘 중앙도서관을 설계하고 첨단 스터디 카페형 도서관, 문화 콘텐츠 제공을 위한 미디어센터, 메타버스·VR 등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다스코㈜ 한상원 대표이사는 조선대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경영대학원 MBA과정과 석·박사통합과정을 마쳤다.
다스코㈜를 설립한 전문 경영인으로서 도로 안전 시설물 제조업부터 금속 구조물 제조,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법인 홍인학원을 설립해 영산중고등학교에서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조선대는 한상원 대표이사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한 대표이사는 “지역 명문사학 조선대에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대학발전의 징검다리 역할로서 지역과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돈 총장은 “중앙도서관의 새로운 도약에 동참해주시고 실제 교육 시설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상아탑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