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부산국제보트쇼가 22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리버크루즈)에서 동시에 열린다.
부산시는 22~24일 해양수산부,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와 공동으로 ‘2022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보트쇼는 벡스코에서 보트·요트, 워크 보트·친환경 선박 등 해양레저 관련 100여개 업체 1000개 부스 규모의 해양레저 전시회를 진행하고, APEC나루공원의 수영강변(해운대 리버크루즈)에서 캠핑 요트, 전기 보트 등이 완성품을 전시한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친환경소재 선박과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등 친환경 관련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출시된다. 또, 국내 보트 제조업체 30여곳에서 3m(10ft) 내외 소형 보트부터 16m(52ft) 이상의 신조 레저 보트와 특수선박 등을 선보이는 등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 기술력의 가능성과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외에도 해외바이어 화상 상담회,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행사 등이 열려 부산국제보트쇼에 참가한 기업과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해양레저 체험행사로 전시장 내에 설치된 수조에서의 투명 카누·카약, 스탠드업 패들(SUP) 등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전동 펀보트 체험 등이 열린다. 벡스코 전시장 입장객은 선착순으로 카타마란, 스피드보트 등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최근 낚시 인구의 급성장에 따라 유명 낚시 프로 선수 초청 강연, 보트 초보 사용자를 위한 세미나도 열린다.
수영강변 리버크루즈에서는 무료 보트 투어도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국제보트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침체한 해양레저산업이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