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내서점 살린다 ‘지역서점 인증제’ 도입

입력 2022-04-18 12:14 수정 2022-04-18 12:15

울산시는 영세서점 지원을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 지역서점 인증제는 울산시에서 1년 이상 영업하고 있는 소매 서점이 시가 정한 인증기준을 충족하면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 날로부터 2년이며 2년 후 갱신 심사하여 연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도서구입이 늘고 전자도서가 활성화하면서 울산의 서점은 2020년 98곳에서 올해 3월 기준으로 74곳으로 줄었다.

시는 이에 따라 2018년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지난해 인증제 도입을 위해 조례개정을 했고, 이번에 시행규칙도 제정했다.

울산시는 공공 및 학교도서관 등이 도서를 구입할 경우, ‘인증서점’을 통해 구매하도록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

인증대상 서점 접수기간은 4월 20일~ 5월 20일이며 인증서점 확인 및 인증서 교부일은 6월 30일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울산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전송하거나, 내방,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