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AI)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해 고급 AI 인재를 키우는 ‘인공지능 전공’ 대학원 과정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공은 올해 신설된 과정으로 국내외 최고의 AI 교수진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학문을 융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고급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4대 기초분야(머신러닝 이론, 비전·이미징, 로보틱스, AI시스템)와 3대 응용분야(바이오·의료, 제조·산업,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특화 연구·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또 AI창업, AI산학연계, AI산학협력 트랙을 둬 실제 산업체와 연계된 차별화된 교과 과정을 제공한다.
박경준 디지스트 인공지능전공 책임교수는 “인공지능 교육, 연구, 산학협력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 핵심 이론에 대한 이해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 기술을 모두 갖춘 실무형 고급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스트 인공지능전공은 2022학년도 가을학기 첫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에게는 납입금 면제, 학생맞춤형 장려금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석·박사과정 모집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