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석 “김은혜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의정부시 현안 함께 해결할 것”

입력 2022-04-17 23:48 수정 2022-04-17 23:52
임호석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오른쪽)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임호석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임호석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의정부시를 방문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의정부시 지역 현안 공약을 전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의정부시의 현안 공약을 김 예비후보 측에 전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임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 측에 7호선 연장 사업, 8호선 연장 통한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 트램건설비 국비 보조, 경기북도 신설,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고산지구 학교와 물류센터 문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전달했다.

임 예비후보는 “의정부시 장암동의 차량기지 임시역~양주시 옥정까지 노선연장 공사가 한창이다. 의정부에 건설되는 ‘탑석역’ 외에 노선설계 변경을 통해 1~2개의 역(민락지구역과 장암지구역)이 추가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경기도지사-경기도청-의정부시장의 의지가 관건이므로 노선변경을 공약이 필요하다”면서 “장암동 일원 차량기지 이전 공약과 이전부지에 대한 활용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호석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떡볶이를 함께 먹고 있다. 임호석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이어 그는 “현재 남양주시 별가람역까지 연장 확정된 8호선을 의정부 탑석역뿐만 아니라 의정부 서측에 있는 교외선까지 이어 ‘수도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해야 한다”며 “경전철과 전철에서 소외된 민락1·2지구, 고산지구, 차량기지 임시승강장을 잇는 트램 건설(거리7.5㎞, 비용 1500억원)에 국도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예비후보는 “이 같은 현안 외에도 김 예비후보 측에 경기 남·북부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기북도 신설’과 경기북부 발전에 저해가 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선 공약의 필요성을 전달했다”며 “고산지구에 개교 예정인 학교의 개교를 앞당기고, 고산지구 리듬시티 내에 허가가 난 물류센터 백지화 등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