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마트도시 조성 나선다…2025년까지 1조6000억원 투입

입력 2022-04-17 14:11

대전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22 스마트도시 대전 조성 실행계획’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교통 안전 경제 환경 행정 등 도시의 전 영역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담겼다.

지능형 서비스 향유도시,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기반 스마트시티 등 2대 전략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올해 1262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1조65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중 지능형 서비스 향유도시 구현 전략은 편리하게 이용하는 교통, 신속하게 대응하는 재난 안전, 스마트한 경제·산업 활력 기반 조성, 쾌적하게 관리되는 환경, 모두에게 열려있는 행정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D·N·A 기반 마련 전략은 데이터가 흐르는 도시, 촘촘한 인적·물적 연결도시, 인공지능 기반도시 등 3개 분야를 설정했다.

올해는 충청권 AI 선도사업, 제조 AI 플랫폼 구축,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재난 예측 플랫폼 구축, 데이터 안심구역 설치·운영, 빅데이터 오픈랩 구축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민간분야 스마트 건축물 인증제 도입, 디지털 재난 예측 플랫폼, 실시간 병원정보 공유시스템 운영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도 확대된다.

대전은 지난해 스마트 주차공유와 전기화재 감시, 미세먼지 조밀측정 등 스마트 솔루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며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 스마트 도시’ 인증을 받았다.

정재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올해는 기업성장, 시민들의 편의가 조화된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며 “시민들의 삶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