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복음은 예수님의 부활”

입력 2022-04-17 10:55

“가장 중요한 복음은 예수님의 부활이다.”

김정석 광림교회 담임목사는 부활절인 17일 주일 예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복음서들이 공통으로 증언한 것이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며, 초대교회가 전하려 한 메시지의 주제도 부활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약에는 부활과 관련된 이야기가 400번이나 나온다”며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복음은 헛된 것일 수밖에 없다. 부활은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는 계시”라고 말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부활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 목사는 거리두기 해제와 관련, 예배 회복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옛날처럼)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코로나 탓에 그동안 광고를 할 수 없었는데 앞으로 속회와 구역회에 많이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광림교회에는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게끔 해주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묻어났다. 강대상 옆에는 ‘예수 부활’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으며, 예배를 시작할 때는 김 목사의 인도에 따라 성도들은 서로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남선교회총연합회(남선교회)에서는 이른바 ‘택시 전도’ 행사를 열기도 했다. 많은 성도가 택시를 타고 교회에 출석했고, 남선교회 회원들은 교회 정문에서 택시 기사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남선교회는 2013년 부활절을 시작으로 매년 부활절과 교회 창립 주일에 택시 전도 행사를 열고 택시 기사들에게 떡이나 생수 등을 선물하고 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