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일 더불어민주당 동작구청장 예비후보는 “동작구에는 산후조리원이 2개만 운영 중이며, 이는 서울시 평균 5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심각한 부족 상태”라며 ‘구립 동작 다둥이 행복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갈수록 결혼·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있으며, 산모의 75.1%가 산후조리원을 통해 출산 직후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며 “동작구의 산모 평균 연령은 34.2세로 전국평균연령 33.1세보다 높으며 전국 기초단체 중 7위로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산후조리원은) 신축과 기존 유휴 시설을 리모델링 방식 등을 함께 검토해 신속하게 설립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둘째 이상 출산하신 산모에게는 감면 혜택 등을 추가로 마련하겠다”며 “이는 기초자치단체장의 결심으로 충분히 해소 시킬 수 있는 시급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요예산으로는 90억원(국비 30%+구비 70%)을 제시하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해 나가며 재원조달 방안으로 그간의 국회와 정부에서 쌓은 경험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국비와 시비까지 충분히 확보해 내겠다”고 밝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