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비장애인 불편 감수, 당연한 세상 오길”…전장연 후원

입력 2022-04-15 15:25
양궁선수 안산(21·광주여대). 국민일보DB

양궁선수 안산(21·광주여대)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에 기부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안산 선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비장애인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게 당연한 세상이 오기를”이라는 내용과 함께 후원금 50만원을 보낸 내역을 공개했다.

안산 SNS 캡처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혹시나 찾는 분들이 계실까 적어놓는다”라며 전장연 후원 계좌를 공유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서 출근길 시위를 했다.

이를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시민의 출퇴근을 볼모 삼는 시위”라거나 ”최대 다수의 불행과 불편을 야기해야 본인들의 주장이 관철된다는 비문명적인 관점으로 불법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지난 13일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와 이 대표가 장애인 이동권 등을 주제로 1대 1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가수 핫펠트(예은)도 지난 13일 전장연에 1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원태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