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바이든 다음달 21일 방한 조율 중"

입력 2022-04-15 14:45 수정 2022-04-15 17:5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일본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일본 민영방송 JNN이 15일 보도했다.

JNN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5월 21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쿼드는 중국 견제를 위한 안보 협의체로 미국·일본·호주·인도가 참여한다.

JNN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서 1박2일간 머문 뒤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10일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인 윤 당선인은 5월 하순에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역대 정권 가운데 가장 이른 시일 내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된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