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주택·모아타운’ 안내서 발간

입력 2022-04-15 10:36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북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서 '모아주택'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인 ‘모아주택·모아타운’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서울의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 모아주택·모아타운’ 대시민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아주택은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대지면적 1500㎡ 이상의 개별 필지를 모아서 주택을 공동 개발하면 시가 인센티브를 주는 정비모델이다. 모아주택 사업이 집단 추진되는 10만㎡ 이내 지역을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관리하는 모델이 모아타운이다.

안내서는 총괄 안내, 모아타운과 모아주택 부분으로 구성됐다. 각 부분에서는 세부적으로 추진 절차, 세부 요건, 주요 내용 등을 다루어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모아타운 부분에서는 기본요건, 혜택, 모아타운 계획 수립 대상지 발굴 절차(자치구 공모 및 주민제안), 모아타운 지정 절차 및 계획수립 주요 내용을, 모아주택 부분에서는 사업유형별로 대상지역, 시행방식, 사업요건, 동의 요건 및 사업 절차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안내하는 식이다.

‘모아주택·모아타운’ 안내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통해 배포되며, 서울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서울시 전자책과 서울시 정비사업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비사업 정보몽땅’에서 시민 등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이번 안내서 발간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비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개발 위주의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방식 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양질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새로운 정비방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