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반대’ 전국 평검사 150여명 19일 회의 연다

입력 2022-04-14 17:03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 평검사 회의가 오는 19일 오전 대검에서 개최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일선 검찰청 평검사 150여명이 참여하는 평검사 대표회의가 19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별관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서 10명 안팎이 대표로 참여한다.

일선 지검에서는 4∼5명, 차치지청(차장검사를 둔 지청)은 3명, 부치지청(부장검사를 둔 지청)은 2명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검사들은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 및 대응 방안을 안건으로 올려 토론할 계획이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박광온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 김 총장은 면담에 앞서 “검찰의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되면 범죄자는 행복해지고 범죄 피해자는 불행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