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영(77)씨가 14일 서울 중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을 받은 뒤 대기하며 4차까지 채워진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차 접종을 완료한 지 120일이 지난 60세 이상이 대상으로 1962년 이전 출생자는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하고, 희망하면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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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위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이 연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며, 특히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에 달한다며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