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측근인 김도식 전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송주범(59) 전 서울시의회 의원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송 내정자는 LG화학, 포스코건설 등 경제 분야에 꾸준히 참여하며 자문활동을 해왔다”며 “실물경제에 대한 식견을 갖췄고, 서울시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서울시의회와의 원활한 소통이 기대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회 보좌관, 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정무 능력 또한 탁월해 윤석열정부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내정자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7대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지냈다. 송 내정자는 18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