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야구선수 출신 ‘조폭’ 흉기 찔려… 가해자 자수

입력 2022-04-13 19:58
국민일보 그래픽

부산에서 야구선수 출신 조직폭력배가 지인의 흉기에 찔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중부경찰서는 13일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0시35분쯤 부산 중구 노상에서 30대 B씨의 다리를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역 선후배 사이인 B씨와 대화 도중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야구선수 출신으로,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조직폭력단체의 일원이다. 치료를 마친 뒤 회복하고 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