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에서 나타난 광동의 독보적인 폼

입력 2022-04-13 18:29
‘이엔드’ 노태영. 크래프톤 제공


‘배틀그라운드’ 동아시아 대회에서 광동 프릭스의 강함은 개인 스탯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광동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에서 221점(킬 포인트 138점)을 쌓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다나와(160점)와 무려 61점 차이를 낸 압도적인 성적이다.


이 같은 높은 팀 스코어는 개개인의 빼어난 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광동의 에이스 ‘이엔드’ 노태영은 45킬, 17어시스트, 39녹다운, 7596대미지를 기록했다. 킬은 게임에서 상대를 완전히 전장 이탈시킨 ‘결정타’를 뜻한다. 어시스트는 조금이라도 대미지를 입혔을 때 올라가고, 녹다운은 상대를 기절시킨 횟수다. 노태영은 킬과 녹다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팀의 ‘히카리’ 김동환은 39킬, 23어시스트, 35녹다운을 기록해 노태영과 함께 팀의 화력을 책임졌다. 특히 대미지 부문에서 7899를 쌓으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2위인 다나와의 ‘렉스’ 김해찬은 34킬, 11어시스트, 33녹다운으로 팀의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같은 팀의 ‘살루트’ 우제현은 30킬, 12어시스트, 36녹다운으로 김해찬을 든든하게 받쳤다.

3위 기블리의 ‘에더’ 정지훈은 37킬, 12어시스트, 32녹다운, 5519대미지로 팀의 높은 성적을 견인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