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전 주일대사, 한일친선협회중앙회장 연임

입력 2022-04-13 15:45 수정 2022-04-13 15:51
유흥수 전 주일대사.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제공

유흥수 전 주일대사가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에 연임됐다.

한일친선협회중앙회는 12일 열린 총회에서 유 전 대사가 만장일치로 제17대 회장으로 연임됐다고 13일 밝혔다.

총회에는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중앙회 회장도 참석해 연임을 축하했다. 유 전 대사와 가와무라 회장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유 전 대사는 박근혜정부에서 주일대사를 지내면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끌어냈다.

경찰 관료 출신인 유 전 대사는 충남지사, 청와대 정무비서관, 12·14·15·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의원 시절에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맡아 양국 간 의원 외교에 깊이 관여했다.

한일친선협회중앙회는 한·일 민간 교류 강화와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1977년 설립됐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