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5년간 일자리 127만개 증가…“기업·국민께 감사”

입력 2022-04-13 15:35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현 정부 5년간 127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통계 지표와 관련해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경제팀뿐 아니라 우리 기업이 이룬 실적이고, 우리 국민이 함께 거둔 성과”라면서 이같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5년간의 노력이 쌓여 최근 고용률(계절조정)이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글을 함께 소개했다.

그러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년 일자리를 포함해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분명한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소득주도 성장을 비롯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과감한 수정을 예고한 가운데 일자리 등 분야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과가 적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3만 1000명이 증가해 같은 달 기준으로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노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