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기문 등 국가 원로 8인과 ‘경청식탁’

입력 2022-04-13 15:2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각 분야 원로들로부터 고견을 듣는 '경청식탁, 지혜를 구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각 분야의 원로들과 오찬을 가졌다.

윤 당선인은 13일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각계 원로들로부터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을 듣는 ‘경청식탁, 지혜를 구합니다’ 행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반 전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전윤철 전 감사원장, 정대철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신영균 국민의힘 상임고문회 회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신낙균 전 문화부 장관, 문정희 전 한국시인협회장이 함께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찬에 대해 “각 분야 국가 원로들의 전문적인 식견을 듣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후에도 경청식탁 행사를 통해 재난으로 고통받는 분들,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 문화예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 등 여러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혼밥(혼자 밥 먹는 것)’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윤 당선인은 매일 식사를 사회 각계 인사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