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투자자들을 상대로 그린본드, 쇼셜본드,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나선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7일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사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외화ESG채권 프레임워크(관리체계)’ 적격 인증으로 부산은행은 친환경 사업 투자금을 마련을 위한 채권인 그린본드와 저소득층 지원, 범죄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소셜본드) 등 공익성을 강조한 ESG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부산은행은 ESG채권 투자자의 신뢰성을 높이고,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포용적 금융의 확대를 위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해서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4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출범했다. 또, 일반은행 최초로 사후관리 보고서 전문기관의 검증을 의무화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에 대한 논란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등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