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부울경 메가시티 발판 마련…규약안 의결

입력 2022-04-13 11:37
지난해 7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현판식을 하고 본격 출범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의회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안’을 의결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본경 출범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부산시의회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부울경특별연합 규약안’을 의결했다.

규약안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할 부울경틀별연합의 조직과 사무, 조례, 규칙 재정권 등의 근거가 되는 규약이다. 2020년 8월부터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협의를 시작해 지난달 18일부터 7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쳤다.

울산시와 경남도는 오는 15일 임시회에서 규약안 의결을 다룰 예정이다.

3개 시·도의회 의결을 마치면 행안부 승인을 거치고, 부·울·경이 고시를 하면 규약이 시행된다. 이후 사무소 위치 선정, 특별연합의회 구성, 집행기관 구성, 등 제반 사항을 처리한 뒤 내년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