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1년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기여도 조사'에서 전년보다 2.2점 상승한 80.6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매년 전체 공공기관 대비 8~10점 이상 웃도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대상 공공기관의 평균 69.5점을 11.1점 상회했다.
공사는 윤리경영, 일자리 창출 등 조사 항목 전반에 걸쳐 점수가 향상됐으며, 지역주민과 협력업체에서 느끼는 사회적 기여도가 상승한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윤리경영은 '입찰의 공정성', '부당한 요구' 질문에 협력업체가 만점에 가까운 긍정적 답변(99.4점)을 했으며 갑질 방지 캠페인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했다.
박성현(사진) 공사 사장은 "종합청렴도 우수등급, 사회적 가치 기여도 대통령상 표창 등 기관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