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기 극복 ‘생명사랑’ 전시…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입력 2022-04-12 16:08

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가 나온다. 예술·기술·연구·비평·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민한 결과물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복합2관에서 '레지던시 결과 발표전-바이오필리아(생명사랑), 그 너머' 전시회가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전시작품은 ‘생명사랑, 그 너머’를 주제로 4개 분야 22명의 국내외 창·제작 연구자가 교류하고 사유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첨단 융·복합 기술에 기반을 두거나 전통공예를 현대적 시각에서 해석한 작품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진다.

학제 간 융합 연구·비평, 아시아 공동창작 공연 연구물 등 생명사랑을 다양하게 풀어낸 작품 19편을 만날 수 있다.

문화창조원 복합2관 1층 공간을 활용한 전시는 인간과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는 지구 표면이자 모든 생명체가 거주하는전토층을 표현했다.

21일에는 문자 연구(다이얼로그) 참여자가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원탁회의도 열린다. 이 행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물”이라며 “5·18민주화운동에 기반을 둔 연수회 등을 통해 각자의 창·제작 작품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