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달리던 컨테이너 차량 추락…1명 사망·4명 부상

입력 2022-04-12 13:37
12일 오전 광양의 한 고가도로를 달리던 컨테이너 차량 일부가 도로아래로 추락해 타고 있던 운전자가 숨졌다. 뉴시스

전남 광양시 한 고가도로를 달리던 컨테이너 차량이 6여m 도로 아래로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숨졌다.

12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쯤 광양시 중군동 고가도로에서 컨테이너 차량이 추락하면서 고가 아래를 지나던 승용차 3대와 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타고 있던 60대 운전자 1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4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트레일러는 동광양IC 진입 이후 부산 방향으로 진행 도중 고가 아래 국도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컨테이너 차량이 굽은 길을 돌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한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