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초임검사, 발령 2개월 만에 극단 선택

입력 2022-04-12 13:14 수정 2022-05-26 15:54
서울 남부지검 청사. 연합뉴스

12일 오전 11시23분쯤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검사 1명이 투신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소속 초임검사 A씨(30)가 이날 건물에서 동측 주차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검찰청 관계자가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변호사시험 합격 후 검사로 임용됐고 지난 2월 서울남부지검으로 첫 발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서가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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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