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째 계속된 군위 산불, 347㏊ 태우고 진화율 75%

입력 2022-04-12 07:42
군위 산불은 12일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진화율 75%이며 산불영향구역은 347㏊로 추정하고 있다. 특수진화대의 산불 진화 모습. 산림청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1시 10분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7대와 산불진화대원 1151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산림 당국은 군위 산불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진화율 75%이며 산불영향구역은 347㏊로 추정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인명·시설 소실 피해는 없으며,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 하고 진화대원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산불 현장 지대가 높고 산세가 험해 지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용가능한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고 유관 기관과 합동·공조해 주불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위=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