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카톡용 최계운 이재현 선거홍보물 인기

입력 2022-04-11 21:18 수정 2022-04-12 10:32


카카오톡에서 한장짜리 선거 홍보물이 호응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현 인천서구청장은 11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서로e음을 선거용 홍보물에 적극 반영했다. 카톡용 한장짜리 선거홍보물에는 서구주민 56만명보다 많은 60만명이 사용하는 서로e음카드의 활성화를 위해 자신이 재선되면 10% 혜택을 지키겠다는 공약을 상징적으로 반영했다.

그는 경서동에 추진 중인 소각장을 수도권매립지 내에 추진해도 좋다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부의 의견에 대해서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을 역임한 자신의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도 주민들이 원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교조와의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의 한장짜리 홍보물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계운 예비후보는 현직 전교조 출신 인천시교육감이 교장공모제로 말썽을 일으킨 점에 주목해 아예 교장공모제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카톡 홍보물에 반영했다.

최계운 예비후보는 “인천교육의 정상화는 미래교육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메타버스 가상 선거사무소를 개소해 교육복지사 50여명과 현장이야기를 나누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과정을 소중하게 다루는 교육혁신을 통해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