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산불 진화율 75%...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2-04-11 18:31
1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일대에서 소방 헬기가 물을 뿌리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3시 50분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야산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11일 오후 2시 현재 75%에 이른다고 밝혔다.

강원 양구 산불 이틀째인 11일 강원도 양구읍 일대에서 소방대원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강원 양구 산불 이틀째인 11일 강원도 양구읍 일대에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요원들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전날 오후 9시 산불 확산 저지 및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발생원인으로 낙엽소각 중 불티가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불 영향구역은 621㏊로 추산된다.

1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일대에서 소방 헬기가 물을 뿌리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21대와 산불진화대원 1703명 등을 동원해 총력대응 중이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