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 목사 “인형극 통해 교회 부흥 시키세요”

입력 2022-04-11 15:16 수정 2022-04-11 20:45

소문난인형극선교회 대표 심정섭(사진) 목사가 최근 ‘인형극 부흥회와 절기 헌신예배를 위한 드라마’(엘맨, 496쪽)이라 제목의 책을 냈다.

부제는 ‘전교인 전 부서가 은혜 받는’이다.

인형극을 부흥회나 절기행사에서 특별순서로 인도할 수 있도록 주제에 맞는 성경과 주제 찬송, 마무리 기도 등을 게재했다.

인형극과 드라마의 효과, 실제 등을 상세히 다뤘다.

‘거듭나면 가는 나라’ ‘천국에 들어가는 자’ 등 30여개의 인형극을 싣고 해설했다.

그는 인형극으로 마음을 변화시켜 가정을 회복하고, 교회로 인도하는 목회자다.

심 목사는 이 책 서문에서 “코로나로 예배조차 제대로 드릴 수 없고 전도의 문이 막혀 있는 이때에 드라마를 통해 예배 회복과 전도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한국교회, 큰 은혜가 일어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40년 가까이 '인형극 선교' 외길 인생을 걸어 왔다.

그에겐 1인 10역의 '마음속의 마귀들을 쫓아 버려요'와 1인 4역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 '거듭나면 가는 나라' '영적인 눈을 떠라' '이웃을 내 몸같이' '용서하지 않으면' '다윗과 골리앗' '새 사람이 된 삭개오' 등 재미와 감동이 묻어나는 100여개 공연 레퍼토리가 있다.

보다 효과적인 시청각 교육을 위해 손인형극뿐 아니라 방송국에 나오는 탈 인형극과 가면극, 뮤지컬, 스킷 드라마까지 감당하고 있다.

또 입이 움직이는 인형, 눈물 흘리는 인형, 침 뱉는 인형 등 특수 인형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국내외 교회와 선교단체, 양로원, 고아원, 학교, 교도소 등을 돌며 공연과 강습회를 열고 있다.

그는 명지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와 칼빈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비전은 디즈니랜드처럼 '바이블랜드'(성경놀이 동산)를 세우는 것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