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 키다리스튜디오와 MOU

입력 2022-04-11 13:56

게임사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플랫폼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었다.

11일 넷마블에 따르면 이번 MOU는 게임 콘텐츠 및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개발을 위한 조치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웹툰, 웹소설 플랫폼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다.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와 수천개의 웹툰을 공급하는 사업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넷마블에프앤씨는 키다리스튜디오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에프앤씨는게임,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를 아우르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노믹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하고, 지난 2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업체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최근 양사를 합병한 바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에프앤씨는 바이낸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플랫폼·기술 인프라 등을 제공받으며 협업하고 있다.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는 “키다리스튜디오에서 보유한 IP들은 국내외에서 이미 검증된 빅(BIG) IP들이 다수”라며 “넷마블에프앤씨가 준비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콘텐츠의 다양한 확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