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등 확대하는 내용의 ‘위기 청소년 종합 지원 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5대 전략, 29개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와 구·군, 1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주축으로 교육청·경찰청·청소년복지시설 등 지역 내 청소년 자원을 연계해 청소년 위기 유형별로 상담, 보호, 교육, 자립, 의료지원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하구와 기장군에 청소년안전망팀을 설치해 고위기 청소년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청소년 꿈+(더하기)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청소년 주거, 진학, 문화 향유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이어준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배분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의료비와 교육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폭력 없는 학교 조성을 위해 부산형 ‘학교폭력 zero! 만들기’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7월부터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부당처우 문제해결과 청소년 근로 권익 인식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 근로 권익 보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상담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청소년 자문위원단을 운영하고, 청소년 안전망 발전방안, 청소년 미디어 이용실태 연구 등도 추진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