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지역에 대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2년차 사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도 역점 시책사업이다. 주민 화합을 유도하고 청결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했으며, 마을별로 매년 300만원씩 3년간 총 9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가장 먼저 삽을 뜬 광양읍 e편한세상 아파트는 지난해 ‘늘 푸른 우리 동네 만들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단지 내 화단과 공한지에 맥문동과 꽃무릇을 식재했다.
올해는 어린이놀이터 주변에 철쭉과 맥문동을 추가로 심어 주민 소통과 화합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e편한세상 고재율 이장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힘으로 마을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주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행사에 참석한 김종호 광양읍장은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이 나와서 마을을 가꾸는 모습을 보니, 모처럼 마을에 생기가 넘친다”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광양읍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읍은 올해 광양시에서 가장 많은 13개 마을이 으뜸마을로 선정됐다. 지난해 선정된 6개 마을을 포함한 19개 마을이 마을 벽화 그리기, 아파트 공동화단 조성 등 주민 주도형 마을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