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4억원대 슈퍼카 페라리가 질주를 펼치다 박살 나는 사고가 났다. 운전자는 페라리를 인도받자마자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방송,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간) 영국 더비셔주 더비에서 고가의 슈퍼카 ‘페라리 488 GTB’가 도로 옆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올라온 당시 사고 영상에 따르면 페라리는 편도 3차선 중 2차선을 질주하다 갑자기 1차선으로 가더니 3차선으로 확 꺾었다. 페라리는 도로 옆으로 돌진해 한 바퀴를 돌더니 그대로 나무를 박았다.
‘더비셔 도로 경찰국’이 공식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페라리 보닛은 찌그러지는 등 크게 파손됐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페라리 운전자는 차량을 인도받고 2마일(3.2㎞)도 채 못 가 사고를 냈다. 운전자가 차주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