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의 ‘이엔드’ 노태영이 대회 내내 좋은 폼을 유지한 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동은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1 6주차 그랜드 파이널 넷째날 경기(매치16~20)에서 50점을 추가하며 도합 221점(킬 포인트 138점)을 누적,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다나와와 무려 61점 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인 게 특히 눈에 띈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노태영은 “팀원들과 합이 잘 맞았다. 만족스런 경기를 하면서 우승을 해서 더 좋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번 그랜드 파이널 내내 좋은 폼을 유지한 데에 감독 코치님이 잘 잡아줬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며 “4명이 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광동은 전날 2위와 큰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지만 마지막 날에도 50점을 추가하며 선전했다. 이에 대해 “멈추지 말고 더 대단한 기록을 세워보고 싶어서, 더 높은 점수에 도전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회 본인의 경기력을 10점 만점에 8.5점을 매기며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보여줄 게 더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위협적인 팀이 없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노태영은 PCS(아시아 통합 대회)에서 중국 팀 뉴 해피를 경계하면서도 “저희도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1등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는 모든 대회를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PGC(모든 대륙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회) 우승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