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목사장로기도회 철야기도가 잇는다

입력 2022-04-10 19:41 수정 2022-04-11 09:08
예장합동 목회자와 성도들이 1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에서 찬송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이 목사장로기도회 철야기도로 이어진다.

배광식 예장합동 총회장이 1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예장합동은 1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사진) 전국기도회를 열었다. 배광식 총회장은 대회사에서 “전국 노회 95%가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에 참여하면서 기도의 불을 당겼다”며 “우리 교단이 다음 달 열리는 목사장로기도회에서 철야기도를 열어 기도운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가 1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소강석 목사는 1부 회개의 기도회에서 ‘회개와 기도로 부흥을 갈망한다’(행 1:12~14)는 제목의 설교에서 “미국 영적 대부흥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회개 설교로 시작됐다 부흥은 회개로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눈물의 기도가 도랑을 이루고 강물이 될 때 우리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실 것”이라고 했다. 소 목사는 이어 ‘주의 교회와 총회 다시 세워주소서’로 개사한 아리아 ‘울게 하소서’를 들려줬다.

김한성 목사는 1부 기도회 마무리 기도에서 “우리 총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하는데 정치에 더 힘썼던 것을 회개한다. 분열된 교회, 첫 사랑을 잃어버린 우리 모습을 회개한다”고 기도했다.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가 1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이찬수 목사는 2부 회복의 기도회에서 ‘역설적인 희망’(계 3:1~6)이라는 주제의 말씀에서 “사데교회에 대해 본문은 ‘내가 살았다는 이름을 가졌으나 죽은 자’라고 한다. 우리는 살아있다고 말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죽음 교회라는 말이다. 혹시 우리가 이런 모습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며 “회개에 앞서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평가를 두려워해야 한다. 그 두려움이 회개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가 1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전국기도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오정현 목사는 3부 헌신의 기도회에서 ‘사명이 목숨보다 중요하다’(요 20:21~23) 설교에서 “한국교회는 세계교회 앞에 말씀, 기도, 헌신의 사명을 가진 곳이다. 우리 교단 1만명이 매년 성경고사를 친다. 우리는 ‘주여’ 삼창하면서 빗속에서 철야 기도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정에 맞는 기도를 올리면 이 민족의 방향은 우리 눈물이 기도 방향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에는 예장합동 160여개 노회, 2만여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용인 글·사진=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