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2.1도로 평년보다 5도나 웃돈 10일 서울 도심에는 벚꽃 등 봄꽃을 즐기는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석촌호수 산책로는 많은 시민으로 붐벼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호수를 감싼 벚꽃과 함께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은 온통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활짝 핀 벚꽃으로 화사한 모습이었다. 이른 오전에도 봄 산책을 즐기러 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이 20~30도까지 분포하며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