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죽입니다’ 부차 학살 규탄 시위

입력 2022-04-10 14:51 수정 2022-04-10 14:54

재한 우크라이나인들과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연대 회원들이 10일 서울 정동길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전쟁 중단 및 부차 학살에 대해 러시아 군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이날 우크라인들은 정부에 대러 제재 적극 동참과, 참전한 한국인 의용군의 관대한 처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연대를 요구했다.

러시아는 지난 7일 우크라니아 수도 키이우 북서부 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집단학살에 관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이 정지된 바 있다.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 산하 기구에서 자격 정지된 것은 러시아가 처음이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