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출전’ 발로란트 세계대회, 아이슬란드서 진행

입력 2022-04-10 13:41

5대5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가 10일 첫 걸음을 뗀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각 권역별 대회 상위권 팀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7개 지역 챌린저스 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12개 팀이 모였다. 개막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 시간으로 11일 0시 시작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대표 DRX와 일본의 제타 디비전이 3전 2선승 대결을 벌인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는 G2 e스포츠와 프나틱, 팀 리퀴드 세 팀이 출전한다. EMEA 지역 우승을 차지한 팀은 펀플러스 피닉스이지만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서의 국제 여행 제한 등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해 준우승을 차지한 G2가 1번 시드를 얻었다. 천재지변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펀플러스 피닉스에게는 VCT 포인트 200점이 부여됐으며 상금 2만5000달러(약 3030만 원)이 주어졌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북미는 더 가드와 Optic Gaming 등 2개 팀이, 브라질은 라우드와 닌자스 인 파자마스, 라틴 아메리카는 크루 e스포츠, 일본은 제타 디비전, 아시아 태평양(APAC)은 페이퍼 렉스와 제르시아가 출전한다.

한국팀 DRX는 프나틱, 닌자스 인 파자마스, 제타 디비전과 함께 그룹 스테이지 A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TV, 네이버, 트위치(한글,영문),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