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만명 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망자는 300명대, 위중증자 수는 1100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만4481명(국내 발생 16만4454명, 해외유입 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8만5566명을 기록하며 지난 4일(12만7163명) 이후 닷새 만에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전날 이후 하루 만에 2만1085명 더 감소했다. 총누적 확진자는 1533만3670명이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23만4265명과 비교하면 6만9784명 줄었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 수는 4일 12만7163명→26만6106명→28만6270명→22만4801명→20만5333명→18만5566명→16만4481명이다. 하루 평균 20만8531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7만9851명으로 48.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8만4619명(51.4%)이 나왔다. 검역에서는 11명이 집계됐다.
이날 사망자는 329명으로, 지난 6일 이후 5일째 하루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도 1114명으로 전날 1099명보다 15명 증가했다. 지난달 31일 역대 가장 많은 1315명을 기록한 후 다소 줄긴 했지만 지난달 8일(1007명)부터 34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기준 중증 병상가동률 58.2%, 준중증은 62.0%, 중등증은 34.1%이다. 병상 2825개 가운데 1180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54.7%, 비수도권은 66.4% 수준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7535명(22.8%)이며, 18세 이하는 3만4683명(21.1%)이다.
재택치료자는 현재 122만763명(집중관리군 11만1512명)이다.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1167곳, 재택치료 전화상담·처방 의료기관 9583곳, 의료상담센터 254곳이 운영하고 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