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가 ASL 시즌13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호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13 결승전에서 정윤종을 4대 0으로 완파, 생애 첫 ASL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우승상금 3000만원을 획득했다.
이재호의 우승을 향한 집념이 돋보였다. 장기전 끝에 첫 세트를 따낸 그는 정윤종의 타이밍 러시를 막아낸 뒤 역습에 성공해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달아났다. 치즈 러시로 3세트까지 기세를 이어나간 그는 마지막 세트에서 ‘바카닉’ 전략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