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측이 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어퍼컷 세리모니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흥국 등 연예인 유세단 20여명은 전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을 만났다. 이들은 대선 기간 윤 당선인을 지지했었다.
김흥국은 윤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윤 당선인과 함께 어퍼컷 세리모니를 했다.
윤 당선인은 김흥국을 비롯해, 배우 독고영재, 방송인 조영구 등 유세단과 함께 약 50분 간 차담회를 가졌다.
윤 당선인은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국민들이 바라는 방송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흥국은 “유세 기간 윤 당선인의 어퍼컷이 통쾌하고 감명 깊었다. 나도 축구를 좋아해 히딩크 감독의 어퍼컷을 사랑한다. 윤 당선인에게 ‘그 어퍼컷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함께 세리모니를 해달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윤 당선인의 강렬한 어퍼컷처럼, 국민들이 행복하고 통쾌한 정치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