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치킨 추가’ 광동, G·F 2일차 선두 수성

입력 2022-04-08 23:30
2022 PWS 그랜드 파이널 중계화면

광동 프릭스가 그랜드 파이널 2일 차에도 선두를 수성했다.

광동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PUBG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1 대회의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경기에서 34점을 추가했다. 앞서 지난 7일 1일 차 경기에서 57점을 쌓아 1위에 올랐던 이들은 이로써 총점 91점을 누적, 선두 자리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랜드 파이널은 삼파전 형국이 됐다. 광동이 91점을 쌓은 가운데 다나와 e스포츠가 88점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기블리 e스포츠도 87점으로 3위를 달렸다. 4위 베로니카7(68점), 5위 오피지지 스포츠, 6위 젠지(이상 66점) 등은 3·4일 차에 대역전을 노려야 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중간 휴식일 없이 9일에 3일 차 경기를, 10일에 4일 차 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광동은 이날의 두 번째 매치였던 매치7에서 치킨을 가져가 탄력을 붙였다. 다나와와 4대4 풀 스쿼드 교전에서 웃었다. 양 팀이 팽팽한 대치전을 벌이던 와중에 베로니카7이 다나와를 급습해 구도를 무너트렸다. 광동은 다나와가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마지막 킬을 따냈다.

기블리의 선전 또한 두드러졌다. 7일 경기에서 35점을 쌓는 데 그쳤던 기블리는 이날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해 52점을 추가했다. 이날 다섯 번의 매치 중 네 번 ‘파이널 포’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두 매치에서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첫 매치였던 매치6는 담원 기아가 11킬과 함께 치킨을 차지했다. 매치8은 글로벌 e스포츠 엑셋(GEX)이, 매치9는 13킬을 올린 젠지가 최종 생존에 성공했다. 매치10은 베로니카7이 독무대를 펼치다가 치킨으로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