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바뀌었지만…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유임

입력 2022-04-08 18:04 수정 2022-04-08 18:17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신임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 송언석(재선·경북 김천) 의원이 내정됐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달 21일부터 김기현 전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던 송 의원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송 의원은 지난달 18일 추경호 전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하며 사의를 표하자 후임으로 임명됐다. 이후 송 의원은 18일 가량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수행해 왔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송 의원은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의 대표적인 당내 정책 전문가다. 송 의원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 전신), 금융위원회 등에서 근무했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 시절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맡았다.

권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처리해야 경제 현안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송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원내대표는 조만간 열릴 의원총회에서 송 의원에 대한 임명건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