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파워’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 ‘BTS축제’ 분위기

입력 2022-04-08 16:24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콘서트' 무대.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도시 전체에서 ‘BTS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BTS는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연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콘서트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과 9일, 15일, 16일 등 4일에 걸쳐 콘서트가 진행된다.

BTS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여간 대면 콘서트를 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콘서트를 가졌다. 올해 약 2년 반만에 서울 콘서트를 갖고,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메가 히트곡 ‘버터’(Butter)를 비롯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온(ON) 등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기간 라스베이거스 시내는 BTS 축제가 될 예정이다. 세계 3대 분수 쇼 중 하나로 꼽히는 벨라지오 분수 쇼는 BTS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서울 콘서트 현장과 연습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 대규모 팝업 스토어도 열린다. BTS를 테마로 한 호텔 객실에서 머무르거나 멤버들이 평소 좋아하는 한식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