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도 암호화폐로…위메이드, 동서대에 10억원 상당 기부

입력 2022-04-08 16:09
장제국(왼쪽) 동서대 총장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암호화폐 위믹스 발전기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대

동서대는 글로벌 게임회사 위메이드와 암호화폐 위믹스(WEMIX) 발전기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위메이드는 동서대의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 상당의 위믹스 암호화폐를 기부하기로 했다.

동서대는 SW중심대학사업단의 교육 프로그램 및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 암호화폐를 활용해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암호화폐 기부는 최근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미국 유명 대학, 프랑스 문화재 복원 등 전 세계 각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국내 최고의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 최근에는 IT 및 인공지능, 암호화폐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초실감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