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대통령 비서실장과 내각 인사 발표 시기와 관련해 “시간이 좀 걸린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비서실장과 내각 인사에 대해 “여러가지 확인도 하고 그럴 게 많다. 여유를 가지고 좀 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10일에 신임 경제부총리 후보를 발표하느냐’는 질문에도 “글쎄 모르겠다. 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장재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총리 인사와 관련해 “아직 인사검증 보고서가 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10일) 발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윤 당선인이 이르면 10일 경제부총리 인사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석열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