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에 “환상 호흡으로 원팀 되자”

입력 2022-04-08 13:24 수정 2022-04-08 14:13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권성동 의원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4.8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권성동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당정이 환상의 호흡으로 국민만을 위한 원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권 원내대표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국민을 위해 함께 제대로 일해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무엇보다 경제와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풍부한 경륜을 갖춘 4선 중진의 권 원내대표가 당내 화합과 여야 협치의 과제를 원만하게 풀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권 원내대표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국민 편에 서는 강한 여당’이라는 슬로건에 대한 공감도 표했다고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동해시청 앞 유세에서 연설마치고 권성동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총에서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소속의원 110명 중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81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조 의원을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