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32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과 경남소방은 화재 발생 34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6분쯤 산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산림청 등은 산불 전문 진화대 41명과 소방 45명 등 86명을 동원해 진화에 들어갔다. 진화에는 헬기 2대가 투입됐다.
이 불로 임야 500㎡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산불 발생한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산청군, 양산시 등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을 하지 말아 달라”고 예보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