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오늘 1500만명 넘을 듯… 신규 20만5333명

입력 2022-04-08 10:42 수정 2022-04-08 10:43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8일 오전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5333명, 누적 확진자 수가 1498만36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 22만4820명보다 1만9487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1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809일 만에 국내 인구에서 30%가량이 확진 이력을 갖게 되는 셈이다. 국내에서 누적 1000만명을 넘긴 건 지난달 23일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누그러들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1일 28만249명보다 7만4916명, 2주 전인 지난달 25일 33만9467명보다 13만4134명이 적다.

이런 추세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이날 파악된 위중증 환자 수는 1093명으로, 하루 전 1116명보다 23명 감소했다.

다만 사망자 수는 늘어났다. 하루 사망자 수는 373명으로, 하루 전 348명보다 25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51명(67.3%)로 가장 많았다. 누적 사망자 수는 1만8754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은 이날 86.7%(누적 4450만8703명), 3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64.1%(누적 3287만845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